품질인증마크 3년간 사용·민간위탁 사업 선정시 우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3일 총 76개 민간 고용서비스 기관을 '2020년도 민간위탁 고용서비스 인증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0.07.07 jsh@newspim.com |
2018년 도입한 '민간위탁 고용서비스기관 인증평가'는 일정 수준 이상의 서비스 역량을 갖춘 기관을 검증해 구인·구직자들이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민간 상담사 등의 인사·노무 전문가들이 준법성 및 재정건전성(1단계), 기관경영과 리더십, 인적자원관리, 물적자원관리, 취업지원 서비스 운영(2단계) 등을 현장에서 직접 평가한다.
올해에는 신청기관 92개소 중 인증평가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76개소를 인증했다. 실적기관(총 50개소) 중에는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을 수행한 위탁기관이 가장 많고(80%, 40개소), 여성새로일하기센터(14%, 7개소), 고령자인재은행(6%, 3개소)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도 일부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경기(23.7%, 18개소), 서울(17.1%, 13개소), 경남(11.8%, 9개소) 순이다.
품질인증을 받은 기관은 품질인증마크를 3년간(신규기관은 1년) 사용할 수 있고, 고용서비스 민간위탁사업 선정 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황보국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내년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등으로 민간위탁기관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국민에게 더 나은 고용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기관에 대한 컨설팅을 강화하면서 종사자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