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기술개발 사업 참여 컨소시엄 모집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국내 중소 제조현장에서도 인공지능(AI)과 데이터에 기반해 다수가 활용 가능한 공동 활용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 지원이 본격화된다. 공동 활용 플랫폼은 AI공동 활용 모델들의 개발·제조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공통·공용의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틀이 되는 기술을 말한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 TIPA) 부설기관인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KOSMO)은 내달 9일까지 제조데이터 공동활용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할 컨소시엄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구소·대학의 전문 인력(주관 연구개발 기관)과 중소기업(공동 연구개발 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지원 예산은 44억5100만원 규모다. 참여를 희망하는 컨소시엄은 사업 공고에서 제시된 품목 내에서 자유롭게 과제를 선정(품목 지정형)해 공모할 수 있다.
제조데이터 공동활용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 지원 내용 [자료=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2021.03.12 jsh@newspim.com |
특히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기술개발 지원사업 특별지침에 따라 정부지원연구개발비 지원 비율이 75%에서 80%로 상향됐다. 또 중소기업의 현금 부담 비중을 40%에서 10%로 낮췄다. 과제 당 개발 기간은 최대 21개월 이내, 지원한도는 21억원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KAMP)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향후 개발된 시스템 또한 KAMP를 통해 확산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9일까지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박한구 KOSMO 단장은 "AI 기술을 사용해 파급 효과가 큰 뿌리업종, 기계부품, 정밀가공 등의 분야에 관련 기술을 적용하여 해당 분야의 스마트공장 AI 공정 솔루션을 확산하고 고도화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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