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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순 용인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늘 앞장서서 먼저"

기사입력 : 2021년03월20일 09:15

최종수정 : 2021년03월21일 02:01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의회 제8대 후반기 문화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정순 시의원(풍덕천1·동천동,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소문난 일꾼이다.

용인시의회 장정순 문화복지위원장.[사진=용인시의회] 2021.03.20 seraro@newspim.com

최근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어려움이 많은 시민들을 위해 농·축·수산업, 환경, 복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양한 시민사회의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생활문화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정하는 등 시민의 자발적인 문화적 활동을 장려하고 삶의 질 향상을 통한 문화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정순 문화복지위원장을 만나 동안의 의정활동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들어봤다.

-시의원에 도전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다면

▲1985년에 용인 수지로 이사를 오면서 제2의 고향으로 지금까지 25년 동안 살면서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을 가져 아파트 부녀회장을 하게 되면서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다.

풍덕천1동 부녀회 총회장·체육회장, 국제로타리클럽 회장, 용인시체육회 이사와 용인시새마을지회 이사, 청소년 지도위원 등 많은 활동을 하게 됐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를 넓혀보고자 제6대 용인시의회 비례대표로 의원이 되었다.

의정활동을 하면 할수록 지역에서 해결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지역구 의원이 되어 시민들에게 힘이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제7대 때 낙선의 고배를 마셨지만 늘 해왔던 대로 지역에서 봉사하고 공부하며 열심히 준비했고 제8대에 당선이 되어 현재 문화복지위원장의 자리까지 오게 됐다. 용인시와 용인시민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기쁘다. 앞으로도 여전사처럼 지치지 않고 전진해 나갈 것이다.

-최근 지역구에서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동천파크자이 아파트 학생들의 학교 배정 문제가 가장 해결이 시급한 사안이다. 아파트 건립 시 학교 배정 문제를 정리하지 못한 상태에서 분양이 되어 아이들이 가까운 학교로 배정을 받지 못하고 3㎞나 떨어진 학교에 다니고 있다. 등교 시에는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고 하교 시에는 그마저도 없는 실정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이 매일 통학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있어 민원도 많이 들어오고 나 역시도 최대한 빨리 해결하기 위해 관계부서와 해결책을 찾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

난개발에 따른 기반시설 부재 역시 우리 지역구의 현안사항이다. 개발업체들이 세대가 많을수록 더 많이 발생하는 기반시설에 대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쪼개기식으로 아파트, 빌라, 타운하우스를 건립해왔다. 예를 들면 한 건설사가 같은 이름을 가진 아파트를 1차, 2차, 3차, 4차로 나누어 개발하는 식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련 도로망은 축소되고, 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은 부족한 상황이 발생되며 고기동의 경우 자연환경이 많이 훼손되는 문제도 발생됐다. 쉽게 해결될 수 없는 난개발의 후유증이지만 최대한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의원이 되기 전과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개인적인 행동이나 생각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의원이 되기 전에도 여러 단체의 장을 역임하면서 내가 몸 담고 있는 단체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항상 조심스럽게 행동해왔다. 의원이 되기 전엔 봉사에 무게를 두고 활동을 해왔는데 의원이 되고 난 후부터 시민의 불편사항 개선 쪽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졌다. 보는 시각이 달라진 것이다.
이전과 같은 길을 걸을 때에도 도로의 폭을 생각하게 되고 늘 운동하러 갔던 체육공원도 고쳐야 할 시설들이 보이고 예산을 생각하게 됐다. 지금은 항상 주머니에 줄자를 가지고 다니며 규정에 어긋나는 것은 없는지 재보기도 하면서 주민들의 이용 시 불편사항을 줄여보고자 한다. '내가 싫으면 시민도 싫다'라는 생각을 늘 마음속에 지니고 지역을 돌아보고 바라보게 됐다.

-어떤 시의원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은퇴하고 5년, 10년이 흐른 뒤에 지나가다 나를 우연히 만났을 때 그동안 많이 그리웠고 보고 싶었다며 내 빈자리를 아쉬워하고 반가워 해 줄 수 있는 의원이 되고 싶다. 또 그렇게 되기 위해 무슨 일이든 늘 앞장서서 먼저 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모든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sera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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