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교수 부임 후 한 번도 서울로 이사 안했다"
"대한민국·부산 위해 꼭 이겨야...도구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26일 "부산에서 태어나 30년 전 동아대 교수로 부임한 이후 한 번도 서울로 이사하지 않고 부산을 지켜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그러면서 "공정과 정의는 어디로 가고 오로지 위선만 보이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꼭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사진=박형준 페이스북] 2021.03.26 kimsh@newspim.com |
박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을 걱정하고 부산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일했다"며 "말로만 하지 않고 늘 비전을 제시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일해 왔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항상 현실에 구현하기 위해, 어떻게든 일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다"며 "부산 시장이 된다면 제 몸이 부서져라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는 말만 하는 사람이 아니다. 창조적으로 일하고 실용적으로 일해왔다"며 "지난 30년 동안 여러분들에게 보여줬다. 일로써 여러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다른 글에서는 문재인 정부 심판론을 꺼내며 선거 승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박 후보는 "4년 동안 검찰 장악을 검찰 개혁으로 사기 치고, 대법원장 앞세워 법원을 행정의 도구로 만들고, 대한민국 삼권 분립을 흔들고, 민주공화국의 기초를 흔들고, 70년 동안 쏘아 올린 찬란한 능력의 집을 근저에서부터 무너뜨리고 있는 이 정권을 심판하지 않으면 누굴 심판하냐"고 힘줘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저와 여러분이 바로 부산이다. 대한민국과 부산을 위해 꼭 이겨야 한다"며 "제가 여러분의 도구가 되겠다. 사용설명서 당선 즉시 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위해 부산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민심의 몽둥이를 가지고 4월 2일, 3일, 7일 선거에 모두 나서서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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