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발전 중추적인 역할 해달라"
[계룡=뉴스핌] 권오헌 기자 = 류재승 계룡시 부시장이 지난 28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류 부시장은 1986년 9급 공채로 보령시 총무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충남도청 경제통상실 투자입지과장, 여성가족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친 후 계룡시 부시장을 끝으로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28일 계룡시청 현관 앞에서 시청 공무원들이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류재승 부시장과 화이팅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계룡시] 2021.06.29 kohhun@newspim.com |
이날 이임행사에는 최홍묵 계룡시장을 비롯한 동료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이임하는 류재승 부시장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류 부시장의 앞날을 축하했다.
지난해 1월에 부임한 류재승 부시장은 재임기간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산에 재난 안전 대책본부를 가동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를 위한 엑스포 행사장 진입도로 정비와 함께 계룡문과 육·해·공 각 군의 상징물 설치를 완료하여 국방 수도로서의 위상 구축에 기여했다.
이외에 대실지구 및 하대실지구 개발사업과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 경찰서 신설 등 굵직한 현안 사업을 두루 챙겨 시정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 부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35년여의 공직생활 중 부시장으로 여러분과 함께 했던 시간이 가장 소중하고 기억에 남는다"며 "저는 떠나지만 여러분들께서 엑스포를 비롯한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마지막 당부를 전했다.
류 부시장에 이어 제14대 계룡시 부시장으로는 황상연 충남도 의회사무처 운영위 수석전문위원이 7월 1일자로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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