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도쿄올림픽 준결승에 진출한 여자배구 8강전 시청률이 오전 시간대임에도 18%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4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대한민국과 터키의 8강전 전체 시청률은 17.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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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로이터=뉴스핌] 성소의 인턴기자 = 에이스 김연경을 앞세운 한국 여자 배구가 세계랭킹 4위 터키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아레나에서 열린 배구 여자 8강 경기에서 터키에 세트스코어 3대2(17-25 25-17 27-25 18-25 15-13)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12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준결승전에 오르며 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2021.08.03. soy22@newspim.com |
각 방송사 별로는 한유미 해설위원이 나선 KBS 2TV가 시청률 7.1%로 1위에 올랐다. SBS가 6.1% MBC가 4.6%로 그 뒤를 이었다. KBS는 예선전 경기였던 브라질전부터 도미니카공화국전, 일본전, 세르비아전에 이어 배구 중계 시청률 1위를 줄곧 지켰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이날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8강전에서 터키에 세트 스코어 3-2로 눌러 4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3위인 한국은 주장 김연경이 공격과 수비를 가리지 않는 맹활약을 펼쳤으며 팀 내 최다인 28득점을 올렸다. 16점을 낸 박정아와 11득점을 기록한 양효진의 활약도 세계 4위인 터키를 무너뜨리는데 일조했다.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오는 6일 브라질과 준결승전에 나선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다시 4강에 오른 한국 여자배구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이후 무려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