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천·군위서 M고 연관 확진자 이어져...학교당국 방역 비상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시 소재 M고등학교 연관 확진자 14명이 한꺼번에 발생하는 등 경북권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57명이 발생했다.
특히 경산시 소재 M고교 연관 확진자가 포항과 영천, 군위군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57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653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0.05 nulcheon@newspim.com |
경산시에서 지역의 M고등학교 연관 확진자 14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방역과 학교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또 경산시에서는 영천시 소재 기업체 관련 접촉자 4명이 추가 감염되고 서울과 대구 등 타지역확진자의 접촉자와 경산지역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8명이 발생했다.
구미시에서는 경북 경주시와 경기도 용인시 등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와 지역의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3명이 발생하고 유증상 감염사례 3명이 발생했다. 보건당국이 해당 유증상 감염자에 대한 정확한 경로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칠곡군에서 구미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지역의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명 등 3명이 발생하고, 경주시에서는 경산시와 지역의 기존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감염됐다.
포항시에서는 지역 소재 유흥주점 연관 접촉자 1명과 경산시 소재 M고등학교 관련 접촉자 1명 등 2명이 추가 감염되고, 영천시에서는 지역 소재 기업체 관련 접촉자 1명과 경산 소재 M고교 연관 1명 등 2명이 감염됐다.
안동시에서는 유증상 감염사례 1명이 발생하고, 문경시에서는 강원도 속초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군위군에서 경산시 소재 M고교 연관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되고, 의성군과 성주군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각각 1명씩 2명이 발생했다.
또 고령군에서는 유증상 감염사례 1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467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66.7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69.0명에 비해 2.3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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