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7일 온라인으로 진행..연말 합격자 발표
삼성 4만명 직접채용 등 총 7만개 일자리 창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4만명의 직접채용 계획을 밝힌 삼성그룹이 인재 채용에 나선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의 신입사원 채용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가 다음달 6일부터 이틀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응시자들은 집에서 개인 컴퓨터로 시험을 보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험을 감독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2019년 10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단국대학교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마친 취업 준비생들이 시험장을 나서고 있다. 2019.10.20 pangbin@newspim.com |
삼성은 코로나19 이후인 지난해 상반기부터 GSAT를 온라인으로 치르고 있다. 최종 합격자는 11월과 12월 중 면접을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는 기업은 삼성이 유일하다. 앞서 현대차와 LG, 롯데에 이어 SK도 올해 하반기 공채를 마지막으로 수시 채용으로 전환한 바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 8월 240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4만명을 직접고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공채제도를 유지하고 소프트웨어(SW) 인력 육성, C랩(벤처) 사업 저변 확대 등 고용·기회 창출 방안을 함께 발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또 지난달 14일 김부겸 국무총리 등을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삼성은 취업연계형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교육생을 연간 1000명 수준에서 내년 2000명 이상으로 증원하기로 했다.
또 C랩 아웃사이드·스마트공장·지역청년활동가 지원사업으로 연간 1만개, 3년간 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삼성의 청년 일자리 창출 규모는 총 7만개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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