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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7개월 만에 최고 주간 기록

기사입력 : 2021년10월16일 02:07

최종수정 : 2021년10월16일 04:04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증시는 1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7포인트(0.74)% 상승한 469.3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24.64포인트(0.81%) 오른 1만5587.36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2.31포인트(0.63%) 오른 6727.5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6.32(0.37%) 뛴 7234.03에 마감했다.

시장은 7개월 만에 최고 주간 실적을 기록했다. 기업의 어닝 시즌의 긍정적인 시작이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0.7% 상승하여 1개월 최고가로 마감했으며, 주간 기준으로 2.6%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은 경제 반등과 월가의 예측을 상회하는 분기별 결과 이후 1.8% 상승한 지수 상승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유럽 ​​은행들은 금요일 팬데믹 이전 수준에서 거래하기 위해 모든 팬데믹 손실을 회복했으며, 미국 은행들은 최근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소매업, 석유 및 가스, 여행은 모두 1.6%에서 2% 사이 상승했다.

필 헌트의 이안 윌리엄즈 애널리스트는 "부정적인 뉴스에 대한 새로운 초점은 지난 몇 세션 동안 글로벌 주식에 도움이 되었으며 미국 은행 부문의 결과는 밤새 지수에 또 다른 상당한 상승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따라 STOXX 600에 상장된 기업의 3분기 이익이 거의 4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유럽의 수익이 앞으로 몇 주 동안 고조를 보일 예정이다. 에너지 및 산업 회사는 실적 실적에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크리스틴 라가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목요일 유럽의 인플레이션 상승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이며 최근의 급등세가 임금에 반영되고 있다는 징후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 공급망 병목 현상,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해 팬데믹 충격으로 인한 기업 이익 회복 속도가 느려지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씨티 애널리스트 아론 루이는 "중국 성장 둔화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위험 자산에 역풍을 일으킬 수 있다"며 "글로벌 주식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압박을 받을 것 같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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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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