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노후된 소규모 공동주택 외벽 도장비용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전시가 공동주택 외벽 색채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하고 전문가 디자인 컨설팅 및 도장비용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시가 공동주택 외벽 색채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하고 전문가 디자인 컨설팅 및 도장비용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2.02.09 nn0416@newspim.com |
신축 공동주택은 시건축경관위원회를 통해 외벽 색채와 입면디자인 등을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공동주택의 외벽 도장은 시공업체 디자인에 따라 색상과 디자인이 주변 환경과 조화롭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외벽 재 도장 미 실시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기도 한다.
이에 대전시는 오는 3월까지 공동주택 외벽 색채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도시경관 권역별로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전문가 디자인 컨설팅을 통해 지역 및 아파트 특징,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한 디자인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은 외벽 도장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준공 후 10년이 경과된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2011년 12월 31일 이전)으로 자치구별로 1개 단지를 선정해 단지별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주소지 해당 구청에서 3월에 접수할 예정이다. 심사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해 사업에 착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구청 공동주택 관리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정해교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도시환경색채 관리로 품격 있는 도시경관 형성은 물론 노후 소규모 아파트 입주민 재정 부담 해소와 쾌적한 공동체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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