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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서울 콘서트, 전 세계 246만 5000명 관람

기사입력 : 2022년03월14일 08:29

최종수정 : 2022년03월14일 08:30

BTS, 전 세계 극장 생중계로 400억 매출 기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이 3일간의 공연으로 전 세계 246만 명의 팬을 만났다.

하이브는 14일 "방탄소년단이 지난 10일과 12~!3일 총 3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로 총 4만5000명의 관람객을 맞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하이브] 2022.03.14 alice09@newspim.com

이번 공연은 2019년 10월 이후 오랜만에 서울에서 펼치는 공연으로, 방탄소년단은 팬들과의 '만남'에 지붖ㅇ한 공연 구성과 대규모 무대 장치, 전 세계 곳곳에서도 공연장의 열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온라인 스트리밍과 라이브 뷰잉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공연'으로 풍성하고 확장된 공연 경험을 선사했다.

전면에 설치된 대형 LED는 공연장 구석구석에서도 무대 위 에너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했고, 온라인 스트리밍과 라이브 뷰잉에도 생생한 현장감을 그대로 전달했다. 이번 서울 공연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무대 중앙의 이동식 LED는 '위 돈트 니드 퍼미션(WE DON'T NEED PERMISSION)' 이라는 공연의 주제를 담은 문장과 함께 콘서트 시작을 열며 분위기를 압도했고, 공연 내내 상하전후 이동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하이브는 12일 열린 2회차 공연을 전 세계 영화관에서도 실황 중계하는 '라이브 뷰잉'으로도 진행해 전 세계 75개 국가/지역의 총 3711개 영화관에서 상영, 약 140만 명의 관람객을 맞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 무대 [사진=하이브] 2022.03.14 alice09@newspim.com

이는 전 세계 '이벤트 시네마(콘서트, 오페라, 스포츠 경기 등 영화 이외의 콘텐츠를 실황으로, 혹은 7일 이내에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이벤트)' 기준으로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이다.

또 10일과 13일 진행 공연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동시에 진행됐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생중계 된 공연은 이틀간 191개 국가/지역에서 총 102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 전 세계 팬들에게 물리적 공간의 제약 없는 공연 관람 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3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3260달러, 한화 403억원의 글로벌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의 서울 콘서트는 북미 극장가에선 684만 달러의 티켓 판매고를 올렸으며, 버라이어티는 "단 하룻밤 이벤트로는 보기 드물게 BTS 콘서트 생중계가 블록버스터급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한편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열기를 내달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로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4월 8일, 9일(현지시간)과 15, 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는 4회 공연 모두 인근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공연을 시청할 수 있는 '라이브 플레이' 이벤트가 마련되며, 마지막 날인 4월 16일 공연은 온라인으로 라이브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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