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조직위원회는 UCLG 세계사무국 에밀리아 사이즈 사무총장을 비롯해 총 7명 실사단이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대전을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실사단은 ▲대전-UCLG 협약에 따른 총회 전반 일정과 행사운영 등 실무협의 ▲DCC와 인근 호텔 등 현장점검 ▲2022 대전 UCLG 세계총회의 '남북평화 이벤트' 준비를 위한 비무장지대(DMZ) 방문 등을 위해 대전을 찾는다.
실사단은 3일 입국해 4일 첫 일정으로 조직위원회와 총회 전반에 관한 실무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홍보를 위해 허태정 대전시장이 1일부터 3일(현지시간)까지 아프리카 모로코 등 도시를 방문해 협력을 요청했다. [사진=대전시] 2021.11.04 gyun507@newspim.com |
조직위원회는 이날 행사가 개최될 DCC 제1전시장에서 등록, 수송, 회의장 운영, 공식행사 등 현재까지 준비사항을 실사단에 설명하고 오·만찬장, 숙박시설을 포함해 행사장 곳곳을 둘러볼 계획이다.
5일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만나 대전 UCLG 세계총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한밭수목원, 이응노미술관, 엑스포 광장 등 대전의 주요 문화·관광시설을 방문해 총회 기간 UCLG 회원도시 대표단들의 이동 동선과 견학,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6일에는 파주로 이동해 판문점을 견학한다. JSA경비대대장 접견, 평화의집을 방문한다.
조직위는 이날 견학을 계기로 오는 10월 총회 기간 'DMZ 평화 투어'를 공식화해 전 세계의 많은 도시 정상들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DMZ를 방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편 2022 대전 UCLG 총회는 140여 개국 1000여 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지방정부 간 최대규모의 국제회의다. '위기를 이겨내고 미래로 나아가는 시민의 도시' 주제로 오는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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