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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비대면·개인 맞춤형 돌봄서비스 구축에 790억 투입"

기사입력 : 2022년04월05일 13:59

최종수정 : 2022년04월05일 13:59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비대면·개인 맞춤형 돌봄·의료서비스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790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안일환 기획재정부 차관은 5일 강원도 원주 소재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벨리에서 열린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정책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5일 강원도 원주 소재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벨리에서 열린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정책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2.04.05 jsh@newspim.com

안 차관은 "고령사회 진입 및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감염병) 등에 대처해 어르신·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 돌봄·의료 사각지대 발생, 보건의료 인력부족으로 인한 감염병환자 관리 공백 등 새롭게 대두되는 공공복지·의료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이 시급하다"면서 "이를 위해 국내 우수한 ICT 역량을 기반으로 비대면·개인 맞춤형 돌봄·의료서비스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재정투자(2020년 790억원)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사물인터넷(IoT) 돌봄기기에 기반한 어르신 돌봄서비스, 만성질환 위험군 대상 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을 위해 323억원을 투입한다. 어르신 거주지(집, 양로시설 등) 대상 IoT 돌봄기기 설치 지원에 258억원을 투입해 활동 동선을 모니터링하고 응급상황 시 비대면으로 신속 대응한다. 또 만성질환 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예방적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모바일 지역사회 헬스케어시스템 서비스도 확대한다.

또한 232억원을 투입, 분산된 보건의료 데이터를 통합·연계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과 빅데이터 활용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실증사업 확대에도 나선다. 병원이 보유한 의료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병원 모델 보급·확산을 위해서도 235억원을 투입한다. 

안 차관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디지털 역량을 의료·돌봄 서비스 분야에 융합·활용해 새로운 팬데믹 발생에 대처할 수 있는 효율적인 비대면 환자진단·치료·돌봄시스템을 구축하고, 디지털 기반 돌봄·의료산업을 우리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주의료기기 클러스터처럼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향후 재정적·제도적 지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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