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체험존, 온라인 스튜디오 등 조성
온·오프라인 활용 '디지털 역량 교육' 실시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구로구가 디지털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 '디지털 배움터'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와 무인 상점·기기 등이 급증해 디지털 기기를 다뤄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구는 신도림역 지하광장에 위치한 '스마트 구로 홍보관'을 디지털 배움터 거점센터로 지정하고 내부에 배움터를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구로구가 신도림역 지하광장에 위치한 스마트 구로 홍보관 내에 디지털 배움터를 마련했다. 디지털 배움터에서 관련 설명을 듣는 모습. [자료=구로구] 2022.04.12 youngar@newspim.com |
스마트 구로 홍보관은 2019년 9월 신도림역 지하광장에 조성한 공간이다.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디지털 배움터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불평등을 완화한다. 구와 서울시,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이 함께 추진한다.
배움터 내에는 디지털 체험존, 온라인 스튜디오 등 실습과 강의가 가능한 공간이 조성됐다.
디지털 체험존은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상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키오스크 ▲교육용 노트북 ▲태블릿PC ▲학생용 AI 교구 ▲AI 스피커 등이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서포터즈를 배치해 스마트 기기 사용법을 안내하고 디지털 강사가 강의도 펼친다. 온라인 스튜디오에서는 유튜브 크리에이티브, 3D 프린팅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4월부터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소상공인, 취·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디지털 역량 수준 평가에 따라 기초·생활·심화 수준별로 나눠 진행한다.
홍보관을 활용해 ▲키오스크·스마트폰 앱 활용 ▲유튜브 크리에이티브 ▲프레젠테이션 활용법 ▲3D 프린팅 기초·실습 ▲카드뉴스 만들기 등의 교육이 온라인·현장 강의와 병행해 실시된다.
교육 신청은 디지털 배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전화로 신청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홍보관에 마련된 디지털 배움터를 통해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대면 시대에 디지털 취약계층이 사회에서 배제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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