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 확대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에 최선"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이 원하는 주택이 공급된다는 신뢰를 회복하고 규제는 풀되 투기에는 단호히 대응해 자산 격차를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자는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집값의 급등·급락을 막고, 주거복지를 확대해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안정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24일 오후 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청득심, 오픈 컨퍼런스' 행사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원희룡 기획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4.24 photo@newspim.com |
원 후보자는 "통계와 데이터에 기반해 정교하게 정책을 설계하고, 국민의 수요에 맞는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며 "단기간의 공급이 아니라 체금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공급 로드맵을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주택시장 안정은 수요, 공급, 심리, 정부 정책의 균형 속에 이뤄진다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잊지 않겠다"며 "임대주택 공급 확대,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통해 두터운 주거 안전망을 구축하고 주거복지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원 후보자는 강조했다.
다만 "주거 안정은 국토부 장관 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게 아니고, 공급·금융·세제 등 다양한 정책 수단간 조정 및 협업과 국민, 전문가, 시장과의 소통이 필수적인 분야"라며 "3선 국회의원과 재선 제주도지사 경험으로 얻은 조정과 소통, 종합적인 판단 능력을 바탕으로 관계부처, 전문가와 원활히 협업하고,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모든 힘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모든 지역에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하고, 대한민국 어느 곳에 살더라도 공정하게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균형발전은 또 다른 과제"라며 "지역의 공정한 접근성을 위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과 기업이 주도하며 중앙정부가 지원하는혁신성장거점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미래형 모빌리티와 스마트시티,디지털트윈과 같은 미래형 신산업 육성을 통해 우리 경제의 미래를 준비하고, 국민의 수요가 높고 기업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부동산, 교통, 공간정보 등 국토교통분야 공공데이터의 개방을 통해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축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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