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소방본부가 언어소통이 어려운 장애인이나 외국인 등 환자 발생시 119구급대원이 그림으로 환자상태를 평가해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이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림 문진표를 도입한다.
25일 세종소방본부는 전날 대웅제약 본사에서 '응급상황 그림으로 보는 문진표' 도입을 위해 대웅제약과 피치마켓, 세종소방본부가 참여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웅제약과 피치마켓이 공동개발한 장애인 의사소통 책자 그림 삽화를 토대로 구급현장에서 필요한 그림 문진표를 세종소방본부와 상호 협력해 개발해 활용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
이에 따라 세종소방본부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유아, 노인, 장애인, 외국인 등을 위한 그림 문진표를 올해 상반기 중으로 개발하고 지역 내 119구급대에 배포해 활용할 수 있게 준비할 계획이다.
김영근 대응예방과장은 "그림 문진표가 언어소통이 어려운 환자들을 치료하고 이송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구급서비스 구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