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단위 프로그램 마지막 모집
내년부터 1년 단위로 변경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022년 2학기 농촌유학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지난해부터 학생들이 농산어촌 환경 속에서 한 학기 동안 생활하며 상호협력하는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소가윤 기자 = 2022.06.13 sona1@newspim.com |
올해 2학기에는 전남 17개 지역 학교 40곳에서 신규 농촌유학생들을 모집한다. 서울 학생들이 생활하는 농촌유학 학교는 농산어촌 소재 재적수 60명 이하 정규 소규모학교이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농촌유학생에게 학생 1인당 50만원의 초기정착금(1회)과 매달 유학비를 지원한다. 유학비는 가족체류형의 경우 가구당 학생 수에 따라 월 30~50만원을, 홈스테이형은 학생 1인당 30만원을 지급한다. 교육급여 수여자의 경우 가구당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번 2학기 농촌유학은 6개월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내년부터는 농촌유학 기간이 1년 단위로 변경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보호자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학생의 소속 학교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서울 각 학교 홈페이지나 서울시교육청 교육혁신과 부서업무방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전남농산어촌유학 홈페이지에서 농촌유학 운영 학교와 농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농촌유학과 관련해 오는 14일 오후 3시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농촌유학을 통해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벗어나 농촌에서 자연과 함께 뛰놀며 자연-마을-학교 연계 교육을 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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