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의 고풍스러움 살리면서 현대적 감성 묻어나
[전주=뉴스핌] 조현아 기자 = 전주 문화마을에 위치한 독채 한옥 스테이 '노송오재'는 한옥의 골조와 분위기는 살리면서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가미해 '한옥은 불편하다'는 편견을 깼다.
노송오재는 나무와 돌 등을 사용해 한옥의 고풍스러움은 살리면서 샤워 시설 및 침실 등은 현대식으로 꾸며 투숙객들에게 편안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객실 내 위치한 온천 부럽지 않은 자쿠지는 투숙객들에게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서비스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직접 내려 먹을 수 있는 커피가 비치되어 있는 것은 물론 정원을 바라보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조용한 공간이 마련돼 있어 마치 한옥 카페를 방불케 한다.
정원은 옛 한옥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전통 구조를 그대로 살려 마치 시골 외할머니 댁에 놀러 온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밤이 되면 한옥의 노란 불빛과 어우러진 마당이 포토스팟으로 유명하다.
김경오 노송오재 대표는 "전주의 한옥은 안동이나 서울 등의 한옥과는 차이점이 있다"며 "실제 평범한 사람들이 살던 곳이라 곳곳에 정이 묻어나 보다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노송오재는 외관은 물론 인테리어까지 돌과 나무 등을 다수 사용해 편안함을 선사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일자형의 뻥 뚫린 내부 구조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도 편하게 즐길 수 있게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hyuna3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