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첫 통상교섭민간자문위 개최
"모든 성과 견고한 민관협업 결과물"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7일 "새정부 출범 이후 2개월 동안 우리 기업에 도움이 되는 통상 성과를 창출하고 선진 통상국가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이날 새정부 출범후 처음으로 열린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에서 "모든 성과는 견고한 민관협업의 결과물"이라며 "다양한 무역통상 이슈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제언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무역안보의 날 기념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7.06 pangbin@newspim.com |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는 3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법정 자문기구로서 기업과의 소통을 주목적으로 하는 '통상산업포럼'과 함께 통상분야의 대표적인 민관 협업 채널이다.
이번 회의는 새정부 출범 후 첫 번째 회의로 새정부의 통상정책 방향,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 추진현황·계획 등 주요현안 및 정책 방향성을 논의했다. 자문위원들의 제안으로 민간자문위원회 내에 구성·개최된 CPTPP 분과위 논의 내용도 보고받았다.
안 본부장은 "산업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와 디지털·그린 혁신을 뒷받침하고 새로 형성되는 아태 통상질서를 주도하는 통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윤석열 정부는 '산업 경쟁력과 공급망을 강화하는 신산업통상전략'을 국정과제로 채택해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변화된 통상환경에 맞는 통상정책 방향에 대해 국정과제에 기반한 논의를 진행,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산업계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통상정책을 함께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자문위원들과 논의 동향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IPEF에서는 공급망·디지털 등 그동안 통상협정에 포함되지 않았던 이슈가 논의될 예정인 만큼 민관협의를 통해 이해관계자 관심 사항을 적극 발굴해 논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