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김 양식지인 김 시식지 활용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2022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인 '광양 生生 김 여행'의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김시식지유족보존회 등 25개 관련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광양시향토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는 25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김시식지유족보존회 등 25개 관련 단체와 업무협약 [사진=광양시] 2022.07.08 ojg2340@newspim.com |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단체는 세계 최초로 김 양식을 한 광양김시식지(光陽김始殖址)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조명하고 다양한 계층의 주민 참여를 이끌어 그 가치를 향유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노력 및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광양 生生 김 여행' 사업의 효율적 추진 뿐 아니라 광양김시식지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물적 자원과 결합해 교육‧공연‧체험‧관광자원으로 창출하고 지역 문화재의 활용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글로벌 김 음식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광양김협동조합'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 체험이 아닌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시와 광양시향토청년회는 오는 14일~11월 '광양김 토크콘서트 김김김 라이브'와 '대한민국 창작 김 음식 축제', '광양김 양식 1643 시간여행' 등 3개 프로그램 30회로 구성된 '광양 生生 김 여행' 사업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김대성 광양시향토청년회장은 "생생문화재 '광양 生生 김 여행' 사업을 지역 기관·단체와 소통하고 공유하는 가운데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조적 슬기와 삶의 지혜를 통해 김 양식법을 창안 전파한 해은(海隱) 김여익과 광양김시식지의 인물·문화재적 재조명은 물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매력적인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광양 生生 김 여행' 사업은 2020년부터 광양시와 광양시향토청년회가 전라남도 기념물 제113호 광양김시식지(光陽김始殖址)를 활용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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