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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폐지 줍는 어르신 '후원 광고주' 모집

기사입력 : 2022년07월27일 11:48

최종수정 : 2022년07월27일 11:48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는 폐지 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경량 손수레 광고 후원 업체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생계 안정을 도모하고, 손수레 측면 광고를 통해 기업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경량 손수레 광고주를 공개 모집한다.

경량 손수레 광고 후원 업체 모집은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삶의 무게를 덜어 주기 위한 것으로 손수레에 광고를 붙여 발생하는 수익을 어르신들에게 지급하는 사업이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3일 오후 광주 서구 쌍촌동에서 한 노인이 차도에서 폐지를 수거하고 있다. 2020.10.13 kh10890@newspim.com

남구는 지난해 12월 폐지 수집 어르신들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지역 문제해결 플랫폼과 서울대학교 학생 동아리인 끌림, 광주·전남 혁신도시 7개 기관이 참여하는 빛가람사회적가치협의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올해 5월까지 약 6개월간 경량 손수레 지원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협약 기간 만료로 올해 6월부터 중단된 상태이며 남구는 폐지 수집 어르신에 대한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착한 광고주 모집에 나서게 됐다.

특히 길거리 이곳저곳을 종횡무진 활보하는 손수레의 특성상 저렴한 비용으로 기업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데다 공유가치 및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기업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개인 사업자 및 기업 광고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광고 금액은 업체의 경우 3개월간 30만원이며 개인 후원자는 본인 자율적 판단에 따라 후원금액을 내면 된다.

또 광고 후원은 3개월 단위로 연장 가능하다.

남구는 내년 7월까지 경량 손수레 광고 지원 사업을 전개하며 폐지 수거 어르신 10명을 지원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후원업체가 많을 경우 경량 손수레 추가 제작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을 지원할 수 있다"며 "착한 광고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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