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PGA] '12월 결혼' 김시우, PO 첫날 선두...이경훈 4위·김주형 19위

기사입력 : 2022년08월12일 08:45

최종수정 : 2022년08월12일 08:46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오는 12월 KLPGA 선수 오지현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김시우가 첫날 공동선두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 첫날 공동선두를 차지한 김시우. [사진= 로이터 뉴스핌]

'페덱스컵 랭킹 48위' 김시우(27‧CJ대한통운)는 1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근교 TPC 사우스 윈드(파70·7243야드)에서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첫날 이글1개와 버디7개, 보기1개를 엮어 8타를 줄였다.

8언더파 62타를 써낸 김시우는 첫날 J.J 스펀(미국)과 공동선두에 올랐다. 국내에서 12월 오지현과 화촉을 올리는 김시우는 4명의 한국 출전선수중 페덱스컵 랭킹은 가장 낮지만 PGA 통산4승을 향한 상큼한 출발을 했다. 임성재가 페덱스컵 10위, 김주형은 34위, 이경훈은 40위다.

이날 김시우는 전반버디2개와 보기1개로 1타를 줄인뒤 후반 몰아치기에 성공했다. 후반 시작홀인 10번(파4)홀에서 버디를 낚은뒤 13번(파4)부터 14번(파3), 15번(파4), 16번(파5)홀까지 4연속 버디를 했다. 이후 마지막 파4 18번홀에서 샷이글을 낚는 집중력을 보였다. 페어웨이 안착률 92.86%, 그린 적중률 83.33%, 퍼팅 이득타수는 1.53개를 보였다.

2013년 PGA에 데뷔한 김시우는 통산3승을 작성중이다. 2016년 원덤 챔피언십으로 첫 정상(한국 선수 최연소 우승 : 21세 2개월)을 안은 그는 이듬해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다. 이 역시 21세 10개월 14일의 나이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 최연소 우승기록을 세웠다. 이후 2021년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트로피를 추가했다.

첫날 선두와 2타차 공동4위를 한 이경훈.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경훈(31) 역시 좋은 출발을 보여 공동4위를 했다.

이날 버디7개, 보기1개로 6언더파 64타를 제출했다. 이경훈은 전반 1타를 줄인뒤(버디2개, 보기1개) 후반들어 5차례의 징검다리 버디에 성공, 순위를 끌어올렸다. 후반 첫홀인 1번(파4)홀에서 1타를 줄인뒤 3번(파3), 5번(파4), 7번(파4), 9번(파4)에서 버디를 건졌다. 페어웨이적중률은 78.57%, 그린적중률은 61.11%였으나 퍼팅 이득타수는 1.36개나 됐다.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안은 스무살 김주형도 버디5개, 보기1개로 4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19위에 포진했다. 김주형은 전반전서 버디2개와 보기2개로 이븐파를 한뒤 후반 2번(파4)과 3번(파5)홀에서 2연속 버디를 한 뒤 파로 마무리했다. 페어웨이적중률은 92.86%, 그린적중률은 83.33%, 퍼팅 이득타수는 1.66개였다.

단독3위에는 버디만 7개를 솎은 사히스 티갈라(미국), 토니 피나우와 J.T 포스턴(이상 미국) 등은 이경훈과 함께 6언더파 공동4위를 했다. 임성재는 이븐파를 기록, 공동77위에 머물렀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총상금은 7500만달러(약 981억원)다. PO 1, 2차 대회 우승자에게는 270만달러(약 35억3000만원)가, 페덱스컵 챔피언에게는 1800만달러(약 235억원)가 주어진다. 또 최하위를 해도 50만달러(약 6억5000만원)를 보장받는다.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사진
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