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오는 25일부터 9월7일까지 네팔 공무원 대상 글로벌 연수를 실시해 연금제도·기금운용 노하우를 전수한다.
올해 연수는 네팔의 근로자적립기금, 노동고용사회보장부, 여성아동노인부 등 6개 정부 부처의 공무원 19명이 참여하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연수 프로그램은 제도 운영, 기금 운용, 기관 운영 등 공단의 업무 전반에 걸친 12개 분야의 강의와 실시간 세미나·특강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국민연금공단 직원 33명이 역할극 포함 사례 중심의 강의를 실시해 연수생의 국민연금 제도 이해도를 높이는 등 사전 조사된 연수대상국가(수원국) 니즈에 따른 맞춤형 연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수원국의 연금제도 현안 분석·과제 발굴, 이에 대한 액션플랜 수립 등 수원국의 현업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전 교육 등을 강화해 현업적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올해는 글로벌 연수 처음으로 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등과 협업해 각 기관의 실무진이 한자리에서 한국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전문 강의를 진행한다.
오는 9월 말에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대상 제도연수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연수대상국을 확대‧발굴해 제도와 우수사례를 적극 전파하는 등 국제교류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정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연수가 네팔의 연금제도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 사회보장제도를 포괄적으로 전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 한다"고 했다.
국민연금공단 본사 전경 [사진=국민연금공단] 2022.08.24 kh9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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