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신정인 인턴기자 =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서울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대표단 2명이 술집에서 시비가 붙어 경찰 조사를 받았다.
2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인도네시아인 2명과 한국인 남성 A(31) 씨 등 총 3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 외국인은 오는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ANOC 총회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올림픽위원회 총무와 수행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이들은 이날 오전 0시 44분쯤 강남구 역삼동의 한 술집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이를 제지하는 A씨와 시비가 붙어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1시쯤 이들을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경찰에 따르면 세 명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술에 취해 조사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 돌려보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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