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英총리 경선, '인도계' 수낵 단독 출마 유력...이르면 24일 밤 확정

기사입력 : 2022년10월24일 09:17

최종수정 : 2022년10월24일 09:17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영국 차기 총리를 선출하는 집권 보수당의 당 대표 경선에서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유일하게 공식 출마를 선언, 이르면 24일 오후 2시(한국시간 24일 밤 10시) 이후에 차기 총리가 확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BC방송이 공개 지지 성명을 낸 의원과 자체적으로 취재해 집계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체 357명의 보수당 하원의원 중 후보에 지지를 표명한 의원은 180명이다. 

리시 수낵 전 영국 재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수낵이 155명의 의원으로부터 추천을 받으면서 경선 입후보 조건인 추천인 100명을 충족, 이날 출마를 공식화 했다. 

페니 모돈트 하원의장은 25명의 추천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누구를 추천했는지 알려지지 않은 의원은 약 177명이다. 이 중 54명은 공개적으로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의 지지를 선언했지만 존슨이 이날 밤 9시(한국시간 24일 오전 5시)께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들이 다시 어느 후보를 추천할지가 관심이다. 

존슨 측은 102명의 추천인을 확보했다고 주장했지만 현지 주요 언론들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존슨을 지지했던 데이비드 모리스 의원은 이날 BBC에 자신은 수낵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존슨의 불출마 선언에 크게 놀랐다"며 "이제 수낵을 지지할 때다. 나는 존슨에 충성하지만 지금은 마음이 가는 대로 선택해야 하지 않겠나. 수낵은 좋은 총리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모돈트 선거 캠프는 "페니는 계속해서 보수당 대표 경선을 이어가고 있다"고 알렸지만 그가 입후보 등록 마감까지 필요한 100명의 추천인을 확보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주요 언론이 뽑은 차기 총리 후보 중에는 벤 월러스 국방장관도 있다. 그는 존슨 전 총리 지지를 표명하면서 이번 경선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낵이 최종 단독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 수낵이 단독 출마한다면 차기 총리 확정이다. 

영국의 유력 보수 성향 신문 더타임스는 '존슨이 경선을 떠나면서 수낵이 다우닝가 10번지로 갈 준비를 하다'는 제목의 기사를 1면으로 냈다.

i뉴스페이퍼는 "수낵이 유력 후보가 됐다"며 "모돈트 측은 존슨의 지지자들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존슨이 충분한 추천인 확보를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중진 의원들은 그의 총리직 복귀가 더 큰 혼란을 야기하고 조기 총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보도했다. 

수낵이 차기 총리가 된다면 영국 정치 역사상 최초의 비(非) 백인이자 최초의 인도계 총리다. 나이는 만 42세로 210년 만에 최연소 총리라는 타이틀도 쥐게 된다. 그는 지난 경선 때 트러스와 함께 결선까지 진출했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