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리시 수낵 영국 총리 내정자가 25일(현지시간) 오전 제57대 총리로 취임한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리즈 트러스 총리는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25일 오후 5시)께 마지막 내각 회의를 주재하고 버킹엄궁을 방문, 찰스 3세 국왕을 알현한다. 이후 그는 총리실인 다우닝가 10번지로 돌아와 연설을 할 예정이다.
수낵 총리 내정자는 트러스의 방문 후에 버킹엄궁을 찾아 국왕을 알현한다. 영국에서는 정식 취임 전 국왕을 알현해 정부 구성 승인을 받는 관례가 있다.
수낵은 오전 11시 35분(한국시간 25일 오후 7시 35분)에 총리실 밖에서 정식 취임 연설을 한다.
수낵은 24일 단독으로 보수당 대표 및 총리 후보로 등록, 곧 내정자로 선출됐다. 수낵은 지난 9월 8일 국왕이 된 찰스 3세가 처음 승인하는 총리가 된다.
트러스 총리의 경우 지난 9월 6일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승인을 받았다. 여왕은 그로부터 이틀 뒤에 서거했다.
리시 수낵 영국 보수당 당대표 및 총리 내정자. 2022.10.24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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