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발생 학교 심리정서지원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압사 참사와 관련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사망자가 발생한 학교에 심리정서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30일 조 교육감은 본인의 SNS에 "사상자와 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서울교육청내에 '긴급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추가로 감당해야할 일을 신속히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0.17 kimkim@newspim.com |
전날 오후 늦게 발생한 사고로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으로 사망자 151명, 부상자 82명이 발생했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여성이 97명, 남성이 54명으로 여성의 피해가 컸다.
이와 관련해 조 교육감은 "서울교육청 네트워크(일선학교와 지원청)를 총동원해 실종자 명단을 파악할 것"이라며 "파악한 명단은 경찰과 공유해 정확한 사상 규모를 파악하고 실종자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이어 "사고수습본부 차원에서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사망자가 발생한 학교에 대한 애도 심리정서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일선 학교와 관련 있는 대규모 행사계획을 파악해 적절성 여부를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 서울교육청 차원에서도 애도기간 중 불요불급한 행사나 일정은 조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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