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시각 장애가 있는 네살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긴급체포됐다.
부산경찰청 전경[사진=부산경찰청] 2021.02.22 |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A(20대·여)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붙잡아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14일 오전 6시께 부산 금정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후 딸 B(4)양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해 숨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폭행 직후 딸의 상태가 나빠지자 이날 오후 7시35분께 병원을 찾았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의사가 학대를 의심해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자백을 받아내고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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