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김호선 감성코퍼레이션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은 스노우피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기존 오프라인 매출액을 최소 60% 이상 신장시키겠다"고 2일 밝혔다.
김 대표는 "2023년 경영 목표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시작과 메스 볼륨 브랜드로의 도약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스노우피크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해서는 "2020년 출시 이후 3년간 국내 시장에서 기틀을 마련했고, 올해는 중화권 진출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일본의 하이엔드 캠핑업체인 스노우피크와 2019년 의류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스노우피크의 오프라인 매장은 2022년 말 기준 130여개로 늘었나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
올해는 MZ세대 소비자를 겨냥한 스타일을 개발하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새롭게 출시되는 신규라인과 부족했던 여성라인, 키즈라인도 새롭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MZ세대들이 선호하는 인플루언서, 유튜버, 모델들과 협업 콘텐츠를 진행하고 글로벌 브랜드와 컬래보레이션을 통해 고객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오프라인 매장은 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등 35개 신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머커스 강화 전략으로는 자사물 운영 고도화와 외부몰의 선택과 집중을 제시했다. 자사몰은 온라인 단독 상품을 기획하고 라인별 제품 특성 정보 등을 강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외부몰은 무신사와 협업해 인지도와 매출 극대화에 힘쓸 계획이다.
김 대표는 "2023년 새로운 도전에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우리가 지금까지 하나가 되어 해왔던 것처럼, 그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창의력과 열정을 지속해 간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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