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억3800여만원 투입…350가구 처리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로 인한 시민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3년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 14억 3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슬레이트 처리(주택 및 비주택) 350동과 지붕개량 3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성시가 슬레이트 지붕을 처리하고 있는 모습[사진=안성시] 2023.02.22 lsg0025@newspim.com |
지원대상은 슬레이트 주택 건축물의 경우 최대 352만 원까지로 소규모 주택에 대한 지원이 우선된다.
또 축사·창고 등 비주택 건축물의 경우는 슬레이트 면적이 최대 200㎡인 건축물까지 슬레이트 처리 비용을 지원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등 우선 지원 가구는 주택 슬레이트 처리 전액과 지붕개량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지원 금액 초과분에 대해서는 신청인이 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오는 3월 17일까지 건축물 소유자 본인이 신청서 등을 구비해 건축물 소재지의 각 읍·면·동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한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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