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2·28민주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대구를 찾아 "지역이 중심이 되는 국가균형발전의 확실한 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3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 기념사에서 "대구는 지금도 많은 지방 도시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이돌봄서비스 고도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2023.02.16 yooksa@newspim.com |
한 총리는 "2·28은 바로 '대구·경북의 정신"이라며 "이는 불의와 폭력에 굴하지 않으면서 자유와 민주주의, 평화와 번영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채보상운동을 비롯한 항일 독립운동에서 산업화와 민주화의 기적에 이르기까지 대구·경북이 항상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구는 5대 신산업 육성, 재정 건전화 등을 통해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미래 혁신도시를 향한 원대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면서 "정부도 힘껏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6개 분야 57개 과제에 이르는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 총리는 마지막으로 "대구의 혁신과 도약이 새로운 성공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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