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소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의약품 특허전략 컨설팅 사업에 나섰다.
24일 식약처는 기존 의약품 특허에 도전해 의약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중소제약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올해 '의약품 특허대응전략 컨설팅 지원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을 다음 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사업에는 7곳 기업을 선정하며 최근 2년 평균 매출액이 1500억원 미만인 업체라면 지원 가능하다. 식약처는 이들 기업에 ▲의약품 특허권 분석 ▲국내·외 특허 조사를 바탕으로 한 연구개발 방향 제시 ▲특허 대응 전략 수립 등을 위한 비용을 지원한다.
앞서 식약처는 2016년부터 총 46개 기업의 83개 과제를 지원해 21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7개 의약품이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 중 4개 품목은 특허 도전 성공으로 다른 후발의약품보다 우선해서 판매할 수 있는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획득하는 성과도 거뒀다.
식약처 관계자는 "개량신약 등 경쟁력 있는 의약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중소제약기업들은 특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2023.03.24 kh9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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