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2018학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 중단 학습지원 사업(꿈이음)'을 통해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은 부산의 첫 학생이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무교육 단계인 초·중학교 학업 중단 청소년들에게 학습지원 프로그램, 온라인 교육과정, 학교 밖 학습경험 등을 제공해 일정 기준 충족 시 학력 인정 평가를 통해 초·중학교 학력을 인정하는 제도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 2022.09.27 |
이 사업을 통해 부산에서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은 첫 학생은 16세 A양이다.
중등 학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최소 2년 이상 학습 기간이 필요하며, 중학교 미 입학기준으로 총 2652 시수를 이수해야 하며, 학업 중단 시기에 따라 시수는 달라지고, 학업 중단 이전 정규 교육과정도 80%가 인정한다.
A양은 개인 사정으로 중학교 3학년 1학기까지 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학업을 중단했다.
A양은 봉사활동, 온라인 학습, 지정심의 학습프로그램 등을 이수하며 부산에서 처음으로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는 사례자가 됐다.
현재 초등과정 12명, 중등 과정 16명 등 모두 28명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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