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전라남도 종가회 곡성지부와 함께 곡성 제호정 일원에서 다양한 고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3년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 민속문화재인 곡성 제호정 고택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인 곡성 함허정 일원에서 진행된다.
고택 문화재 체험 [사진=곡성군] 2023.06.15 ojg2340@newspim.com |
고택 종갓집 활용 사업은 고택과 종갓집의 의식주, 의례 등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점차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방송인 전유성씨의 '생각의 전환' 이라는 인문학 강의와 함께 효녀 심청을 배출한 곡성 청송심씨 가문의 21세기 효 예절 이야기가 진행된다. 또한 전유성 마술팀이 진행하는 고택 마술쇼와 마술 체험, 함허정에서 즐기는 풍류음악회도 준비돼 있다.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인 성륜사와 아산조방원 미술관 등을 탐방하며 곡성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전통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올해 곡성 제호정 고택 프로그램은 총 8회차로 구성됐다. 현재 3회차까지 진행됐다. 남은 회차는 6월 17일~18일과 6월 24일~25일, 9월 2일~3일, 9월 9일~10일, 9월 16일~17일로 1박 2일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상세한 정보는 곡성제호정고택체험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인스타그램에서 #곡성제호정체험을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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