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지원, OB 용퇴론에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호남 출마 의지

기사입력 : 2023년08월14일 10:18

최종수정 : 2023년08월14일 10:18

"저는 올드보이 아닌 스마트보이"
"고향 해남 완도 출마...호남 정치 복원"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14일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전현직 다선 의원들을 겨냥한 '올드보이 용퇴론'을 제안한 데 대해 "개는 짖어도 기차는 간다"고 일축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YTN '박지훈의 뉴스킹입니다'에서 "저는 올드보이가 아니고 '스마트보이'다"며 거듭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한 혐의로 기소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서해 피격 은폐'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04.21 mironj19@newspim.com

이어 "저만큼 총명하고 건강한, 그리고 윤석열 정부를 향해서 투쟁하는 민주당에 할 말 하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했다.

박 전 원장은 혁신위가 발표한 대의원제 투표 제한, 공천 시 현역 페널티 강화 등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잘하는 딱 한가지가 있다. 지금 선거가 8개월 남았는데 공천룰 이야기를 안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안 그래도 흔들리는 리더십에 공천룰 얘기를 해서 반발하면 이재명 대표에게 직격탄이 간다"면서 "왜 이런 불필요한 일을 혁신위에서 해가지고 당 분열 구실을 주냐 이거다. 진짜 전략적으로도 윤 대통령이 죽을 쓰니까 민주당이 밥이라도 해라, 하는데 민주당은 죽도 못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전략적 마인드가 부족하기 때문에 그렇다"며 "제가 그런 것을 보충해줄테니 기다리라"고 했다.

서복경 혁신위원이 박 전 원장을 겨냥해 '불출마 해달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박 전 원장은 "저는 (총선에) 나간다. 지난 주말도 제 고향 해남 완도에 다녀왔다"며 "당에서 공천 여부 결정은 공천심사위원회가 하지 혁신위원회가 하는 게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박 전 원장은 서울 강남 등 험지에 출마하는 게 어떻냐는 물음에는 "그것은 내가 결정하는 것"이라며 "당에서 공천 여부는 결정하고 당선 여부는 국민이 결정한다. 저는 호남 정치의 복원과 낙후된 제 고향 발전을 위해서 봉사하겠다. 거기서 당선되면 더 큰 것으로 가겠다, 이걸 분명히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