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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세계로]⑥ 파리바게뜨·뚜레쥬르 바다건너 '출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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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나란히 해외진출...적자딛고 최근 성과
뚜레쥬르는 미국 조지아주에 생산시설 건립
파리바게뜨는 말레이시아·프랑스에 공장 설립 추진

라면, 핫도그, 두부, 김치 등 K푸드가 세계인의 식탁에 속속 오르고 있습니다. K콘텐츠를 접한 글로벌 소비자들이 우리 먹거리에 관심을 보이면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내수시장으로는 성장한계에 부딪힌 식품업체들의 주 무대도 해외시장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반도체 못지않은 효자 품목으로 부상한 K푸드 기업의 힘찬 발걸음을 따라가 봤습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가 바다 건너 해외에서 출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의 최근 해외매장 수는 500호점, 400호점을 각각 돌파하며 확장 속도가 붙은 상황이다. 양측의 차이가 100곳에 불과한 가운데 'K베이커리 대표' 타이틀을 누가 먼저 거머쥘지 주목된다.

[K푸드 세계로] 글싣는 순서

1. 초코파이·밀키스 같이 판다...롯데웰푸드·칠성, 美 동반 공략
2. '못 먹어도 go'…풀무원, 美 적자에도 확장 가속화
3. 신사업 확장 고민하는 동서식품
4. '글로벌 매물 눈독' 동원F&B...해외 비중 20% 목표
5. '국내파' 오뚜기, 美 확장 본격화...오너 3세 함연지, 미국행
6. 파리바게뜨·뚜레쥬르 바다건너 '출점 경쟁'
7. 첫 해외공장 짓는 하이트진로, 'K소주' 띄우기
8. 불닭·신라면이 효자...K라면, 몸집 키우기

3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최근 싱가포르 창이공항 2터미널에 매장을 열며 해외매장 500호점을 달성했다. 파리바게뜨는 연말까지 미국 현지 7곳을 비롯해 총 50여개 해외매장을 추가로 연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2030년까지 북미지역 1000개 매장, 글로벌 매장 2만개 달성을 목표로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2033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과 아프리카 12개국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뚜레쥬르 미국 세리토스점. [사진= CJ푸드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주류도 지난달 캐나다에 첫 매장을 오픈, 해외 매장 총 400호점을 달성했다. 뚜레쥬르 지난 8월 미국 내 매장 100호점을 돌파한 바 있다. 이번 캐나다 진출을 계기로 연말까지 북미지역에 20개 매장을 추가로 연다는 방침이다. 뚜레쥬르 또한 2030년 북미 1000개 매장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파리바게뜨과 뚜레쥬르는 지난 2004년 나란히 해외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당시 파리바게뜨는 당시 중국에 첫 해외법인을 설립했고 뚜레쥬르는 미국에 처음 진출했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미국, 프랑스,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0개국에서 베이커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몽골 등 7개국에서 출점을 이어가고 있다.

양사의 글로벌 현지 생산시설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무슬림 시장 공략을 위해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할랄 인증 제빵공장을 착공했다. 400억원을 투입한 해당 공장은 내년 상반기쯤 완공, 중동시장 공략의 전진기지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유럽시장 확대를 위해 프랑스 파리에도 제빵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허영인 SPC 회장이 프랑스 투자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뚜레쥬르는 미국 조지아주에 첫 번째 글로벌 제빵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2025년 미국 공장이 완공되면 빠르게 증가하는 북미지역 제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 내다봤다.

파리바게뜨 해외 매장들. [사진=SPC그룹]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가 해외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2004년 해외 진출에 나선 이후 수년째 적자 등 부진한 성적에도 해외 시장 확대에 매진한 결과다.

관련해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은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로 역대 최대치인 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35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법인의 경우 진출 이래 꾸준히 적자를 냈지만 올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의 해외사업도 순항 중이다. CJ푸드빌 미국법인은 2018년 적자에서 벗어난 이후 5년째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법인과 인도네시아법인 또한 지난해 흑자전환 했다.

이들 K베이커리는 차별화된 시스템과 다양성으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일례로 미국 시장에서는 30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제품을 매장에 구비해 차별화를 뒀다. 또 직접 쟁반과 집게를 이용해 빵을 선택하는 시스템도 현지 소비자들에 신선한 부분이다. 생크림 케이크와 달콤한 디저트빵이 두드러지는 점도 K베이커리의 강점 중 하나다.

업계 한 관계자는 "200~400여종에 이르는 빵을 한꺼번에 선보이는 콘셉트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미국시장의 경우 현지 가맹점 문의가 늘면서 매장 확대에 탄력이 붙고 있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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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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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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