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심 교육활동사업 등 1조 1062억원 통과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86회 정례회 기간 중 세종시교육감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고 수정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세종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회의 모습.[사진=세종시의회] 2023.12.07 goongeen@newspim.com |
시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전년도 본예산 1조 615억 원보다 447억 원(4.2%)이 늘어난 1조 1062억 원 규모로 제출됐다.
예결위는 제출된 예산 중에서 학생 중심 교육활동 사업이 우선 편성되었는지와 사업 대상에서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는지 살피고 예산이 과다계상되고 산출 근거가 부족한 사업을 중점 검토했다.
예결위는 이번 심사를 통해 정책기획과 교육전문직연찬회운영 사업 등 19개 사업에서 15억 8600만 원을 감액하고 소통담당관 교육정책홍보지원 사업 등 46개 사업에서 15억 8600만 원을 증액 조정했다.
내년도 세종시교육청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운용계획안 2973억 원과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운용계획안 434억 원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김현옥 예결위원장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환경이 안정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재원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은 오는 15일 열리는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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