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11일 중부내륙특별법의 국회 통과와 관련해 그동안 고생한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우리는 중부내륙특별법을 만들면서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도민들이 뒷받침하고, 민관정, 출향인사들까지 일치단결된 노력으로 단기간에 성취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1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중부내륙특별법 국회 통과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충북도] 2023.12.11 baek3413@newspim.com |
이어 "당초 원안에 포함되었던 별도의 특별회계 설치, 대형 개발사업에 대한 예타면제, 보호구역내 행위 제한과 관련된 수도법 및 자연공원법에 대한 특례는 관련부처의 반대 등으로 이번 제정 법안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는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와관련해 "충북도는 내년 1월부터 미반영 조항을 포함하는 개정안 작업에 착수해 22대 총선 공약으로 건의하고, 행안부와 시행령 제정을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다가 없다는 결핍에서 호수가 많다는 자긍으로, 또 대한민국의 중심은 내륙에 존재한다는 인식까지 갖게 되는 것이 중부내륙특별법"이라며 "공직자 여러분이 충북의 자긍심을 높여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중부내륙특별법은 앞으로 용수 공급과 백두대간 생태계 보호로 많은 삶의 제약과 불이익을 겪고 계셨던 지역민과 저발전 지역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