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이낙연·김부겸, 18일 '길위에 김대중' 시사회서 만난다

기사입력 : 2023년12월12일 20:14

최종수정 : 2023년12월12일 22: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당내 대립각 세운 상황 해결 여부 눈길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김부겸 전 총리가 오는 18일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 시사회에서 만난다.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과 문재인 정부 3총리 연대설 등으로 계파 갈등이 심화된 시기에 3인의 만남이 어떤 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받고 있다.

12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예정된 '길위에 김대중' VIP시사회에 이재명 대표, 이낙연 전 대표, 김부겸 전 총리가 참석한다. 주최 측의 초청에 모두 참석하겠다는 답변을 했다는 것. 또한 시사회에 민주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며 최근 당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주요 인사들의 회동이 시선을 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이낙연 전 대표(가운데), 김부겸 전 총리(오른쪽) [사진=뉴스핌DB]

다만 이 전 대표의 경우 일정에 따라 참석여부를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 전 대표는 현 정권과 민주당을 향해 번갈아 비판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김부겸 전 총리, 정세균 전 총리를 만났으며 현 지도부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공감했다고 밝히며 이른바 '3총리 연대설'이 대두되기도 했다. 다만 정 전 총리 측은 연대설에 대해 "그런 것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또한 신당 창당 가능성 역시 높아지는 중이다. 원외 조직인 '민주주의 실천행동'의 창당 준비, 원내 혁신모임 '원칙과 상식'의 활동 등이 맞물리며 신당 가능성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를 두고 민주당 내에서는 견제가 이어지고 있다. 친문계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의 행보에 절망의 탄식이 절로 나온다"며 신당 창당 의지를 당장 거두라고 일갈했다. 이어 "다른 사람은 몰라도 당대표를 지낸 분들은 거센 태풍에도 당이 뿌리째 뽑히지 않도록 지켜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친명계 중진으로 분류되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도 12일 본인 페이스북에 "이낙연 신당론은 결국 윤석열 검찰 독재의 공작정치에 놀아나고 협력하는 사이비 야당, 즉 '사쿠라 노선'이 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의 단합과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누구나 열어놓고 소통, 대화하고 협의해 나갈 생각"이라며 이낙연 전 대표와 만날 의사가 있음을 밝혔지만 이낙연 전 대표는 다음날인 7일 "사진 한 장 찍고 단합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면 의미 없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런 가운데 '길위에 김대중' 시사회가 단절된 양측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주최 측은 VIP시사회인만큼 사전환담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노갑 상임고문과 박지원 상임고문(전 국가정보원장), 이재명 대표, 이낙연 전 대표, 김부겸 전 총리, 등 인사들이 사전환담장에서 마주하면 고조된 갈등을 풀어내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자리 배치에 따라 상영관에서도 대화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