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지난달 31일과 1일 서울에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여·야 핵심 인사, 관계부처 장관 등을 직접 만났다고 밝혔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은 부산을 대한민국의 균형발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엔진이자 남부권 발전의 혁신동력으로 만들겠다는 국가 차원의 전략이다.
이날 박 시장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여·야 정책위의장, 국회 행안위 여·야 간사 등 여·야 핵심 인사를 만나, 규제혁신 등 특별법의 핵심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21대 국회 임기 내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지난달 31일부터 2월1일까지 서울을 방문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에 대해 논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4.02.01. |
또 국토부, 교육부, 산업부 등 특별법과 관련된 관계부처 장관도 만나 특별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법안 제정과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가 균형발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부울경 메가시티처럼 권역별 메가시티를 추진해야 한다"며 "21대 국회 임기 내 법안 제정까지 시간이 촉박하지만 민주당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부산을 글로벌허브도시로 만들기 위한 특별법에 저도 참여했으며, 부산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원내대표가 공동발의에 참여한 것은 법안처리를 쉽게 하기 위한 것인 만큼, 이른 시일 내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드는 것은 국가경쟁력 향상과 직결된 국가 차원의 전략이다. 부산만큼 글로벌 허브도시에 적합한 도시는 없다고 확신한다"면서 "한치의 부족함도 없이 대응해 21대 국회 임기 내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며, 시민 여러분들의 기대와 열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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