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널 "스콧의 수입은 PGA 상금 랭킹 20위에 해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코티 셰플러의 캐디 테디 스콧(이상 미국)도 돈방석에 앉았다. 올해 그가 벌어들인 수입보다 상금 랭킹이 높은 선수는 19명밖에 안 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시즌 7승을 올린 셰플러는 올해 공식 상금으로만 역대 최고인 6222만 8357달러(약 833억원)를 기록했다.
[애틀랜타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코티 셰플러의 캐디 테디 스콧(오른쪽)이 2일 투어 챔피언십 18번 홀에서 우승이 확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2024.09.02 zangpabo@newspim.com |
셰플러와 스콧 사이에 맺은 계약 조건은 알 수 없지만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은 일반적으로 PGA 투어 선수와 캐디는 '10-7-5' 방식으로 계약한다고 전했다. 우승하면 상금의 10%를 보너스로 지급하고 톱10 입상 때는 7%, 컷을 통과하면 5%를 받는 식이다.
스콧이 이 조건으로 계약했다면 올해 그의 수입은 523만8499달러(약 70억원)를 받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PGA 투어 상금랭킹 20위에 해당한다.
스콧은 지난해에도 약 260만 달러(약 35억원)의 수입을 올려 상금랭킹 70위에 해당하는 수입을 올렸다. 스콧의 수입은 올해 셰플러가 투어 챔피언십을 제패한 덕분에 역대급으로 늘어났다.
이전까지 스콧이 가장 많은 돈을 받은 대회는 PGA 투어 정규시즌 최다 상금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었다. 그는 셰플러가 받은 우승 상금 450만 달러의 10%인 45만 달러를 챙긴 것으로 추정된다.
셰플러는 PGA 투어 정규시즌 페덱스컵 랭킹 1위로 받은 컴캐스트 비즈니스 투어 상금 800만 달러도 있어 당시 스콧에게 일정액의 보너스를 줬다면 수입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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