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도서관은 전 연령층의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매월 특정 주제를 선정해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1층 종합영상실에서 영화를 상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울산도서관 10월 수요영화 한글의 소중함을 알아보는 영화 안내문 [사진=울산도서관] 2024.09.30 |
10월 수요영화는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소중함을 알아보는 영화'를 주제로 총 4회 상영한다. 다만 공휴일인(한글날) 9일은 상영하지 않는다.
상영 내용을 살펴보면 같은 달 2일은 일제 강점기, 한글을 지키기 위해 조선어사전을 만들고자 했던 조선어학회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말모이'를 상영해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한다.
다음달 16일과 30일에는 한국적인 색채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국 애니메이션인 '달빛궁궐'과 '마당을 나온 암탉'을 상영한다.
같은달 23일 상영 영화는 '동주'로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글을 가장 아름답게 사용했던 시인, 윤동주의 삶을 통해 한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수요영화'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당일 오후 3시 30분부터 종합영상실 앞에서 선착순 50명에게 입장권을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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