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혁신·입체복합화 통한 도시공간 가이드라인 제시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동대문구는 미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동대문구 대개조를 위한 도시계획 혁신전략 수립용역'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동대문구는 지난 100년간 동북권 광역교통의 중심지였으나, 도시 노후화와 개발 불균형으로 도시 기능 약화, 건축물 노후, 기반시설 부족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일 열린 '동대문구 대개조를 위한 도시계획 혁신전략 수립용역' 착수 보고회 [사진=동대문구] |
구는 ▲청량리역 일대 공간 혁신구역 후보지 선정 ▲철도 지하화 ▲GTX·면목선 신설(예정) ▲동북권 신도시 개발 등 도시 구조 변화에 선제 대응하며 규제 혁신과 입체 복합화를 통해 도시공간을 혁신하고자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을 통해 이미 종합발전계획이 수립된 장안권역을 제외한 4개 권역을 대상으로 세부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8일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내부 검토를 거쳐 용역 추진 과전에 반영된다.
이필형 구청장은 보고회에서 "동대문구가 미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며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한 혁신 전략 수립을 통해 동대문구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실현해야한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