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건양대병원이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해 카카오톡을 통한 인공지능 상담서비스 '케어챗'을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케어챗'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을 통해 건양대병원 채널을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환자들이 직접 챗봇과 대화하며 진료 예약과 변경, 취소 등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예약내역 확인, 병원 위치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양대병원 인공지능 상담서비스 '케어챗'. [사진=건양대병원] 2024.11.15 gyun507@newspim.com |
특히 초진 환자들이 주로 겪는 진료과 선택의 어려움까지 해소할 수 있다. 환자가 주요 증상을 입력하면 이에 맞는 진료과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들이 24시간 언제든지 간편하게 진료 예약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건양대병원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앞으로 외래 진료 대기 순번 안내, 진료비 결제, 각종 제증명 발급 등 환자가 병원을 방문한 순간부터 퇴원까지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건양대병원 김용석 의료정보원장은 "앞으로도 기술 발전과 환자 요구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스마트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