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동조할 수 없다"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대통령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이번 사태에 대해 국민께 나와 소상한 설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번 사태를 촉발시키고 방조한 누구든 응분의 책임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배현진의원실] |
배 의원은 "상임위에서 네팔 한글학교 설립관련 출장으로 네팔 문화부 장관단과 회의를 하던 중 듣고도 믿지 못할 계엄 소식에 전 일정을 취소하고 밤새 한국 상황을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가장 빠른 귀국편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국민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주권자인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적었다.
배 의원은 윤 대통령의 계엄령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대한민국 헌법가치를 훼손하는 명분없는 정치적 자살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절대로 동조할 수 없음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배 의원은 "더할 나위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국민이 우려하시는 일이 다시 발생치 않도록 정신 바짝차리고 지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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