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하수·토구 대상 집중 방역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서구는 전국적으로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 박멸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집중적인 모기 유충 방제 활동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제주와 전남 등에서 확인되자 지난달 말 전국에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 |
서구청 직원이 천변에서 모기 유충 방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 서구] 2025.04.22 jongwon3454@newspim.com |
이에 서구는 여름철 대비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과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모기 유충 서식지인 갑천과 유등천 주변 수풀 지역 및 하수·토구 32곳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인 기성동 축사 주변 논이나 웅덩이 등 모기 유충이 쉽게 서식할 수 있는 환경에는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활용한 방제 작업을 진행하는 등 환경보호를 기반으로 한 선제적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모기는 여름철 대표적인 감염병 매개체로 4월부터 모기 유충을 적극적으로 방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모기유충 방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