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해양 허브도시 특별법' 약속
광역 GTX 공약…"출퇴근 편리한 도시 만들어야"
[부산·양산=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8일 가덕신공항과 글로벌해양도시특별법 등을 약속하며 부산 민심 구애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서면 유세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반드시 가덕신공항이란 여러분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확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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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경남 양산시 이마트 양산점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28 choipix16@newspim.com |
이어 "태평양에서 가장 진주같은 우리 부산항구가 세계적인 항구로, 항구만이 아니라 문화·금융·산업 모든 부분에서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해양 허브 도시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을 부산·울산·경남과 합쳐 서울, 수도권에 맞서는 우리 대한민국 중심, 태평양을 향한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야구팀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등장하는 등 부산 표심 잡기에 열중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은 연설 때 방탄조끼를 입고 나온다. 죄를 지은 사람은 방탄조끼를 두 벌, 세 벌 입어도, 방탄유리를 아무리 덮어도 양심부터 벌벌 떤다"며 "죄를 지은 사람은 감옥에 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부마항쟁을 아시지 않느냐. 어떤 독재도 굴하지 않는 부산시민들의 화끈한 정신, 투쟁 잘 받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제대로 세우겠다"며 "또다시 부마항쟁처럼 힘을 쏟고 피를 흘릴 수 없다"고 했다.
이어진 경남 양산 유세에서 김 후보는 광역 GTX(광역급행철도) 공약을 언급하며 교통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저는 국가산단을 더 많이 만들어서 우리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일자리 많이 만드는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며 "울산에서부터 양산을 거쳐 부산으로 가고 부산에서 다시 김해, 창원, 진주까지 가는 고속철도를 반드시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철도가 있어야지만 우리가 1시간 내에 전체 부산, 울산, 경남 전체에서 1시간 내에 다 도착할 수 있는, 출퇴근이 편리한 도시를 만들 수 있다" "일자리가 복지라고 생각하는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se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