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해소·육아시설·스마트팜 조성 등 생활밀착형 사업 중점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이 군민 생활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방점을 찍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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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보다 98억 원이 증가한 8,226억 원으로 편성해 지난 22일 거창군의회에 제출했다. 사진은 거창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8.26 |
거창군은 올해 제2회 추경예산안을 기정예산보다 98억 원 증액한 총 8226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예산은 일반회계 7627억 원(114억 원 증가), 특별회계 599억 원(17억 원 감소)으로 구성됐다. 군은 경기침체와 정부 긴축재정 기조에 맞춰 세출구조를 재편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군민 삶과 직결되는 현안사업에 중점을 뒀다.
추경안에는 ▲공영주차장 조성(주차난 해소)▲화장시설 건립▲제2창포원 체육시설 조성▲육아드림센터 건립▲고향올래(로컬유학 지원)▲누리과정 지원▲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청년 소규모 스마트팜 조성▲보건기관 그린리모델링 ▲마을형 퇴비 저장시설▲살처분 보상금 등이 반영됐다.
군은 이를 통해 주민 생활여건 개선과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균형적 투자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열악한 재정 상황에서도 건전한 재정 운영과 국·도비 확보, 대형사업 추진을 통해 이전 재원을 확충하고 있다"며 "군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전국 모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제2회 추경예산안은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288회 거창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사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