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1㎥당 690원→740원, 하수도 250원→320원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오는 10월 고지분부터 상수도 요금을 가정용 기준 1㎥당 690원에서 740원으로, 하수도 요금은 250원에서 320원으로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수년간 동결된 요금으로 누적된 적자와 생산원가 상승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조치라고 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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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상하수도사업소. [사진=뉴스핌DB] |
은 인상과 함께 서민과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감면 제도를 시행한다.
다자녀 가구 지원 기준을 '미성년 자녀 3인 이상'에서 '자녀 2인 이상·막내 만 18세 이하'로 확대해 약 4800가구에 매월 상·하수도 각 5t을 무료로 제공하며 관련 예산 약 7억 2000만 원을 투입한다.
또 착한가격 업소와 모범 업소의 요금 감면율은 기존 20%에서 최대 30%로 확대돼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 적용된다.
최영훈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요금 인상과 함께 감면 대상을 넓혀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