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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9월 23일자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집적회로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및 분류장비 연구개발업체 장천과기(長川科技 300604.SZ)가 23일 상한가를 기록한 동시에 주가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저녁 공개한 2025년 3분기 실적 전망치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데 따른 영향이다.
올해 1~3분기 장천과기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억2700만 위안~8억77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39~145.38% 증가할 것으로, 비경상 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7억5100만 위안~8억1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03~132.5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3분기 단일 분기 순이익과 비경상 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각각 180.67~215.75%, 189.61~226.3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증가의 원인에 대해 장천과기는 두 가지 배경을 제시했다.
첫째, 올해 3개 분기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고객 수요가 왕성했고 제품 주문량이 충분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 이익도 동반 상승했다고 평했다.
둘째, 해당 기간 약 600만 위안 규모의 비경상손익이 발생했는데, 이는 주로 정부 보조금 수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장천과기는 집적회로 전용 장비의 연구개발·생산·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집적회로 전용 테스트 장비 기술 수준 향상과 집적회로 장비 산업의 업그레이드를 적극 추진하는 국가급 하이테크기업(國家級高新技術企業)이자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주요 판매 제품은 테스트기, 선별기, 자동화 장비, 자동광학검사(AOI) 장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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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장천과기 공식 홈페이지] 중국 집적회로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및 분류장비 연구개발업체 장천과기(長川科技 300604.SZ) 기업 홍보 이미지. |
이처럼 최근 반도체 장비 업종을 둘러싼 다양한 호재성 소식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 대표 IT기업인 화웨이(華為)는 최근 열린 연례행사인 '2025 화웨이 커넥트'에서 자체 개발한 AI 프로세서인 어센드(昇騰∙성텅∙Ascend)의 향후 3년간 개발 로드맵을 발표했다. 2026년 1분기에는 어센드 950PR 칩을, 같은 해 4분기에는 어센드 950DT를 출시할 계획이며, 2027년~2028년에는 각각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오는 9월 26일에는 중국 고성능 GPU 설계업체 무어스레드(摩爾線程∙Moore Threads)가 과창판(科創板∙커촹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무어스레드는 독자 개발한 GPU를 주축으로 AI, 디지털 트윈(현실세계의 대상을 복제해 가상세계에서 구현한 것), 과학 계산 등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 가속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발표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반도체 장비 출하액은 330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첨단 로직 공정, HBM 관련 DRAM 응용 증가, 아시아 출하량 확대로 인해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3% 상승했다.
중신증권(中信證券)은 장기적으로 반도체 장비 국산화 방향이 명확하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트렌드포스(Trend Force)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파운드리의 글로벌 점유율은 현재 약 10%로, 자급가능 수준인 30%(중국 반도체 시장은 전 세계 약 30% 차지, SEMI 데이터)까지 확대될 경우 3배 증설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장비 국산화율은 현재 약 20%(중국조달망 데이터 기준)에서 앞으로 60%~100%까지 확대될 수 있는데, 이는 미국 장비 대체분 약 40%와 전면 국산화 상황을 고려한 수치로, 3~5배 성장 여력이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단기적으로는 2025년 국내 파운드리 투자 흐름이 다소 평이할 수 있지만, 국내 주요 메모리 업체의 신규 프로젝트가 개시될 가능성이 있으며 첨단 로직 업체의 증설이 확대됨에 따라 반도체 장비는 새로운 고속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pxx17@newspim.com